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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들만 놓고 봤을 때, 시즌 평균자책점은 SSG(3.15)가 10개 구단 중 최저 2위, KT(3.24)는 3위로 바로 뒤를 쫓고 있다. 1위는 키움 히어로즈(3.05)다. 키움 역시 5월부터 선발 투수들의 맹활약으로 최근 7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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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SG는 '원투펀치' 김광현-윌머 폰트를 필두로 한 선발진 높이가 탄탄하다. SSG가 5월 31일 KT전에서 1대2로 석패했지만, 선발 투수로 나선 폰트는 7이닝 5안타(1홈런) 1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무려 1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도 2회초에 배정대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에 발목을 잡혀 아쉽게 진 것이다. 다음날인 1일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나와 6이닝 6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도 2대1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중상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와중에도 SSG는 2위와 5경기 차 앞선 선두 독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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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완전체 완성이 머지 않았다. 팔꿈치 재활 단계를 끝낸 문승원이 실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문승원은 1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물론 선발 투수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을 거듭하면서 투구수를 늘린 후에 정확한 1군 복귀 시기를 결정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실전을 소화했다는 자체로 고무적이다. 컴백이 가시화 됐다는 뜻이다. 박종훈의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지만, 마무리 투수 김택형 역시 1일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1실점)을 소화했기 때문에 복귀가 가까워졌다. 불펜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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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