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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첫 한국 영화를 연출한 것에 대해 "프랑스에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19)을 찍을 때도 그랬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프랑스 영화를 연출하고 있다'를 특별히 의식하고 만들지 않았다. 그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감각으로 임했다. 어디에서 촬영해도 내가 느끼는 감각은 변화가 없다. 그래서 이번 한국 영화에 특별성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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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 관객이 '브로커'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다. 이번 영화도 한국 스태프, 한국 배우들과 작업했지만 내가 평소 했던 작업 자체는 똑같았다. 국적과 함께 이 영화가 논의되는 부분은 잘 와닿지 않는다. 칸영화제는 올림픽이 아니다. 그게 영화의 재미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영화라는 것은 이런식으로 문화가 국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가능성 중 하나이지 않나. 박찬욱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교류가 깊어질 수록 앞으로 그런 가능성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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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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