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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T 이강철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벤자민의 불펜 피칭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직구와 변화구 등을 섞어 던지는데 별로 세게 던지지도 않았는데 금세 끝나버렸다. 벤자민은 당시 22개의 공을 던지며 불펜 피칭을 마쳤다. 이 감독은 "보면서 속으로 '이게 뭐지?' '속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 던지고 물어보니 불펜 피칭이라 50%로 던졌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이 감독은 이어 "감독이 본다고 100%로 던지면 바보지"라며 자신의 루틴대로 한 벤자민에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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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왼손 투수다. 이강철 감독 부임 이후 KT의 선발 로테이션에 왼손 투수가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통파와 언더핸드 투수만 있었던 KT에겐 유형별로 선발을 낼 수 있게 된 것 자체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벤자민은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싱커 커터 등 구종을 6개나 던질 수 있다면서 "그 중 가장 자신있는 것은 직구와 커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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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