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깜짝 스타를 기대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3일 "내일(4일)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 나선다"고 밝혔다.
KIA는 현재 선발진 곳곳에 구멍이 생겼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한승혁이 휴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외국인 투수 션 놀린 역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당장 4일 선발 투수가 공백이 된 가운데 김 감독은 "불펜데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윤중현을 시작으로 불펜으로 꾸리겠다는 생각.
전략이 다소 수정됐다. KIA는 일단 김도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김도현은 2019 한화 2차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입단한 뒤 4월 23일 트레이드로 KIA로 이적했다. 한화 시절이었던 4월 6일 마운드에 올라와 아운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안타 1사구 2실점으로 흔들린 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에 내려간 그는 KIA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왔다. 5월 나선 5경기에서는 18⅓이닝을 던져 1승2패 평균자책점 6.87을 기록했다. 김도현의 마지막 1군 선발 등판은 한화 시절이었던 지난해 10월10일 KIA전으로 2이닝 무실점을 했다.
김 감독은 "선발을 준비했던 선수다. 잘하면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특별히 이닝을 정해놓지는 않았다. 잘 던지면 계속 갈 것"이라고 밝혔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김규성(3루수) 수능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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