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이닝 8안타(3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번 타자-투수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선두 타자 맷 카펜터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줬다. 2사후엔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직구를 뿌렸으나 우월 솔로포를 내주면서 첫 회부터 2실점했다. 2회 1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오타니는 3회 애런 저지에게 다시 홈런을 내주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말 애런 힉스, 호세 트레비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결국 호세 퀴하다와 교체됐다.
이후 지명 타자로 경기를 계속한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2삼진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1대6으로 패했다.
오타니는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선발 등판 뒤 타석을 모두 소화하고도 곧바로 이어지는 더블헤더 경기에 출전하면서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에인절스 측 발표를 인용해 '오타니처럼 더블헤더 1경기는 투수로, 다른 1경기는 투수 외 선발로 나서는 것은 1945년 9월 2일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었던 지미 폭스 이후 77년만'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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