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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과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KBO리그 돌아와 45경기에서 18세이브 2홀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린 오승환은 지난해에는 44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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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활약이었지만, 1일 경기에서는 진땀을 뺐다. 선두타자 박주홍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휘집에게는 몸 맞는 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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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어 김혜성과 송성문 역시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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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은 사실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다"라며 "담 증세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허 감독은 "그 상황에서는 오승환이 아니면 나갈 수 있는 투수가 없다"라며 "다른 평범한 투수들이라면 그 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겨내는 것을 보면 역시 오승환은 대단한 투수"고 박수를 보냈다.
허 감독은 아울러 "다른 카드가 없으니 오승환을 믿고 내고 있다. 또 오승환도 믿어주는 만큼 해주는 것이 선수의 역할"라며 '끝판왕'을 향한 믿음을 재확인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