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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맛 본 승리 투수의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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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경기에서는 33이닝 평균자책점 1.36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했지만 결과는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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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배제성은 6회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에게 홈런을 맞아 2실점을 했다. 그러나 후속 최형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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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배제성은 "주말 시리즈 첫 경기였는데,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이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KIA는 최근 강한 뒷심으로 3연승을 달려왔다. 홈런 이후 흔들릴 법도 했지만, 배제성은 "불안한 마음은 없었다.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많이 가지고 갔을 때 홈런 치라는 생각으로 던졌다. 5점 차일 때는 점수 차가 있어서 홈런을 맞아도 다음 타자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투구수를 아끼면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홈런이 나왔는데, 후속타자를 더 집중해서 막자는 생각으로 해서 6이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배제성은 "앞선 경기를 보는데 KIA 타선의 감이 좋았고, 쉬어갈 타선이 있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어쨌든 상대해야 하니 더 자신감을 가지고 힘으로 누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KT는 4일 강백호가 돌아온다. 완전체를 기대하게 됐다. 투수로서도 반가울 노릇이다. 그러나 배제성은 "기대를 안 하고 있어야 더 기쁠 거 같다. 투수의 임무는 점수를 지키는 것"이라며 자신의 임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