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기록을 깬다면 엄청난 성취가 될 것이다."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연전을 앞두고 웨인 루니의 A매치 최다골 기록 경신 의지를 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캡틴 케인은 현재 A매치 49골을 기록중이다. 지난 3월 스위스와의 A매치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웨인 루니의 최다골 53골 기록에 단 4골만은 남겨뒀다.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A리그 3조에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와 함께 속했다. 5일 헝가리, 8일 독일, 12일 이탈리아, 15일 헝가리와 잇달아 맞붙는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토트넘을 톱4에 올려놓은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케인의 6월 중 기록 달성이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의 최대 관심사.
이와 관련한 질문에 케인은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당연히 기록을 달성한다면 엄청난 성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에서 웨인 루니의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다골이 루니와 그의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지켜봤다. 내가 그 단계까지 갈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됐고, 웨인의 기록에 4골이 남아 있고 올해 많은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다. 만약 기록을 달성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루니, 리네커, 보비 찰턴경같은 선수들과 이름이 함께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케인은 팀 플레이어답게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뜻을 분명히 했다. "나는 오직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내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골이 따라온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꿈도 분명히 했다. "축구가 최우선이다. 내가 지금 가진 모든 것은 축구로부터 온 것이다. 나는 여전히 축구 훈련을 즐기고 내가 뛰는 모든 경기를 즐긴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내겐 다음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다. 그래서 월드컵을 엄청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두 번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영원히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드는 데 근접했었다"면서 "우리에게 올해 말 또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조국에 우승컵을 안길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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