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유영은 마티니를 공 2개로 뜬공 처리하면서 동점 상황을 지켰다. 6회말 9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잡으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김유영은 7회말엔 선두 타자 김응민의 대타로 나선 양의지를 삼진 처리한 뒤 김기환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민우에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고, 이명기를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⅓이닝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이자 지난해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2⅓이닝 2안타 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이후 1년 1개월여 만의 2이닝 이상 투구였다. 앞선 3경기에서의 다소 부진했던 모습도 말끔히 털어냈다.
Advertisement
2014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김유영은 오랜 기간 미완의 대기였다.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올 시즌엔 팀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김유영은 "올해처럼 짧은 기간 많은 경기에 나서는 시즌이 처음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팀에서 충분히 휴식을 줬고, 신경도 써줬다. 이런 상황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멘탈적으로나 몸 관리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은데, 진명호, 구승민, 김원중 등 선배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줘 큰 도움이 됐다. 서로 힘든 점도 공유하며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