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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일본탁구협회가 국제대회에서 세계랭킹 상위 3명의 중국 선수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특별 포인트를 부여하는 선발제도를 4일 심의한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 전일본선수권 이후부터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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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탁구협회 관계자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중국을 쓰러뜨려야 한다. 선수 한사람 한사람이 중국의 톱3 선수를 깊이 연구함으로써 승리에 가까워지고 이는 분명 실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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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조가 중국 최강 쉬신-류스원조를 4대3으로 꺾고 1988년 서울 대회 첫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역대 9번의 올림픽에서 32개의 금메달, 20개의 은메달, 8개의 동메달을 휩쓸었다. 2위는 대한민국이다.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일본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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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기준 국제탁구연맹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는 판젠동, 2위는 마롱, 3위는 리앙징쿤으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중국 세상'이다. 일본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7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21위 임종훈이 톱랭커다. 22위에 이상수, 28위에 정영식, 37위에 장우진이 랭크돼 있다.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이 '1강' 중국 타도를 선언한 가운데 '레전드'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 '일본 에이스들의 스승'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이 이끌 한국 탁구의 선택도 주목된다. 올림픽 단식 챔피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의 분투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절대 에이스' 장우진과 안재현, 조대성 등 재능 넘치는 에이스들의 조합, 톱랭커 전지희와 '막내 에이스' 신유빈, 김나영의 폭풍성장 등 호재는 충분하다. 2000년대 유일의 비중국인 2년 남은 파리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아쉬움을 떨치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과 동기부여를 위한 정책적 노력, 하나된 탁구인들의 힘이 필요한 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