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주장으로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각) '다비드 데헤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해리 맥과이어를 앞서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베테랑 골키퍼 데헤아가 첫 주장 완장을 찰 전망이다. 종전 주장은 센터백 맥과이어였다. 간판스타 호날두 역시 강력한 후보였지만 선수들은 데헤아를 추대할 모양이다. 주장은 선수단 투표로 뽑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에 따르면 내부 소식통은 "데헤아가 1군 선수단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을 것이다. 이는 맥과이어에 대한 반발은 아니다. 데헤아를 향한 존경심과 신뢰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텐하흐는 주장을 투표로 선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1~2022시즌 맥과이어가 주장을 맡으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맥과이어는 심각한 기량 하락 문제에 직면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 탓에 리더십도 잃었다. 시즌 도중에는 호날두로 주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곧 선수단 갈등으로도 이어졌다. 1월에는 호날두와 맥과이어가 권력 다툼을 벌인다는 소문도 돌았다.
더 선은 '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맥과이어가 레스터에서 온지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임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맥과이어는 이를 자랑스러워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우려가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데헤아는 분열된 선수단을 통합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더 선은 데헤아가 주장을 맡으면 클럽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데헤아는 2011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1군에서 데헤아 보다 선배는 호날두 1명 뿐이다. 맨유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멤버이기도 하다. 더 선은 '데헤아는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맨유는 데헤아의 전성기가 더 남았다고 믿는다. 주장을 맡으면 맨유와 계약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귀띔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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