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호날두 리더십'은 실체가 없었다.
영국 '미러'는 5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에서 동료들에게 무시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시즌 도중 호날두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지만 결국 투표장에서는 정신적 지주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선택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나름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개인상 추가를 기대했겠지만 동료들의 생각은 달랐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4일 구단 SNS를 통해 구단 선수들이 선정하는 자체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호날두가 아닌 수문장 데헤아가 주인공이었다.
사실 호날두는 시즌 내내 많은 논란을 몰고 다녔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친정 맨유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랄프 랑닉 전 감독은 호날두가 젊은 선수들을 특별하게 이끌어주길 바랐다. 제이든 산초, 스콧 맥토미니, 마커스 래시포드 등의 멘토 역할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젊은 세대와 어울리기 위해 채팅 어플리케이션도 설치해 소통에 나섰다.
특히 차세대 호날두로 평가 받는 안토니 엘랑가는 "호날두는 경기장에서 해야 하는 일뿐만 아니라 밖에서 해야할 것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할 때 호날두를 찾는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칭송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주장 해리 맥과이어와 권력 다툼이 벌어졌다는 소문도 돌았다. 멀쩡한 캡틴을 두고 젊은 선수들이 호날두를 따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또 호날두 탓에 포르투갈어를 쓰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 라커룸이 분열됐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 또한 거짓이라는 증언도 소개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안토니 마샬은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다. 동료들은 모두 호날두를 사랑한다. 미디어에서 말하는 내분설은 가짜뉴스다"라고 일축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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