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적인 명장 조제 무리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리오넬 메시도 지도하게 될까?
영국 텔레그라프는 4일(이하 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PSG)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무리뉴로 앉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미러는 '무리뉴는 과거에 호날두가 세계 최고라고 했다. PSG 감독을 맡으면 메시가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리뉴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며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호날두의 레알과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를 넘어 지상 최대 숙적이었다.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위라고 평가했다.
무리뉴는 "메시가 되는 것보다 호날두가 되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무리뉴는 "메시는 자신의 팀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과 함께 성장했다. 호날두는 아니다. 호날두는 영국에 있었다. 그리고 호날두는 패배하는 팀(레알 마드리드)에 왔다. 그는 레알에 새로 적응하면서 2년 동안 성장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시가 지구 최고라면 호날두는 우주 최고"라고 극찬했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을 수밖에 없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뒤 2009년 레알에 왔다. 후자 난이도가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무리뉴와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코파델레이 우승 1회를 합작했다.
전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도 비슷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퍼거슨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용 선수지만 호날두는 퀸스파크레인저스 같은 팀에 가서도 해트트릭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비교했다.
한편 AS 로마를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팀으로 만든 무리뉴가 파리로 갈지는 미지수다. 이탈리아 미디어에 의하면 무리뉴는 컨퍼런스리그 우승 후 로마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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