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캐슬이 지난 1월 원했던 맨시티의 센터백 자원인 네이선 아케를 올 여름 영입할 수 있을까.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뉴캐슬이 아케를 품으려면 맨시티에 5000만파운드(약 781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아케는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레딩, 왓포드, 본머스에서 임대생활을 하다 2017년 본머스로 완전이적했다. 이후 2020년 4000만파운드(약 625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선호한 중앙 수비수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주앙 칸셀로,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순이었다. 아케는 2020~2021시즌 리그 10경기 포함 13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2021~2022시즌 리그 14경기 포함 27경기로 출전 기회가 늘어났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때문에 뉴캐슬은 아케를 영입하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아케가 본머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현 뉴캐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디 하우 감독의 지도를 4년간 받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감독의 전술, 전략을 잘 이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맨시티도 아케의 이적을 말리지 않고 있다. 다만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아케는 네덜란드 대표선수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선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뉴캐슬은 아케를 비롯해 프랑스 랑스의 신성 위고 에키티케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02년생인 에키티케는 랑스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어 몸값이 3600만파운드(약 562억원)에 달한다.
뉴캐슬의 폭풍영입 시나리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랑스 리옹의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또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의 무사 디아비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아비의 몸값은 4000만파운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