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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부정적인 뉘앙스는 아니었다. 체력소모가 심한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 상 고타율을 지속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의미. 타격에 대해 불필요한 부담감을 가지지 말라는 신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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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포수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다. 삼성이 불펜 필승조 심창민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유다. 리그 최고 포수 강민호(37)가 불혹을 향해 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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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지만 김태군 영입은 성공적이다. 윈-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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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베테랑이 조금씩 지쳐갈 때 슬그머니 올라와 힘을 보태고 있는 선수가 있다.
이달 들어 1군에 올라오기 무섭게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삼성 이적 후 첫 출전이었던 지난 3일 두산전에 삼성 이적 후 첫 출전해 임시 선발 허윤동의 6이닝 호투를 이끌며 8대5 승리를 책임졌다.
타격에서도 해결사로 활약했다. 4-4 동점이던 5회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2타수1안타 2타점. 다음날인 4일 두산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8회 김강률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 끝에 적시타를 날렸다. 2타수1안타 1타점 1득점.
2015년 LG에 1차지명으로 입단할 만큼 기본기가 잘 갖춰진 포수. 1m85, 85kg 당당한 체구의 그는 빠른 배트스피드로 장타력을 갖춘 왼손타자이기도 하다. 리그 최고 안방마님으로의 성장가능성을 품은 유망주. 명불허전이다. 올라오자마자 맹타행진이다. 2경기에서 6타석 4타수2안타(0.500) 3타점.
찬스에도 강하다. 2차례의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3번의 득점권에서 100% 주자를 불러들이고 있다. 공-수에 걸쳐 갈수록 중용될 공산이 커졌다.
타 팀이 부러워하는 신 포수왕국으로 변신한 삼성. 본격적 여름승부에서 진가가 드러날 전망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 김태군, 김재성에 퓨처스 김민수까지 좋은 포수다. 투수와 포수는 많을수록 좋다"며 흐뭇해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