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질은 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투어를 해?"
브라질 현지 매체 UOL이 '왜 브라질은 유럽팀과는 절대 붙을 수 없나. 아르헨티나는 하는데'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힘든 유럽팀과의 대진 대신 '한수 아래' 아시아 국가들과 친선 A매치 대진을 짠 것을 대놓고 비판했다.
UOL의 라파엘 라이스 기자는 '3년 2개월 전 체코와의 친선전(3대1승) 이후 브라질대표팀은 40경기 넘게 A매치를 치렀지만 유럽팀과는 붙지 않고 있다. 34경기는 남미 팀 3경기는 아시아, 2경기는 아프리카 한경기는 북중미 대표팀이었다. 과거 월드컵 4대회에서 브라질은 2006년 프랑스, 2010년 네덜란드, 2014년 독일, 2018년 벨기에 등 모두 유럽에 패했다. 팬들이 계속해서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질축구협회에 질의한 결과 유럽팀과 일정을 잡는 것이 스케줄상의 문제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브라질과 같은 남미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스케줄 제한을 받지 않는지 2019년 9월 독일과 붙었고, 이번 A매치 기간엔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등 유럽 국가들과 경기를 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아르헨티나의 이탈리아전은 코파아메리카와 유로2020 우승팀 대결을 위해 남미축구연맹과 유럽축구연맹이 조정한 것이 사실이지만 독일전이나 에스토니아전은 통상적인 친선전'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스 기자는 '유럽팀과 상대할 기회가 있다면 그것이 약팀인 에스토니아라도 헛되지 않다'면서 '브라질축구협회가 유럽과 더 자주 상대하길 원한다고는 했지만 이 부분을 진정 우선사항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같다'고 쓴소리 했다.
일본 전문매체 축구다이제스트는 브라질발 기사를 인용한 후 '일본, 한국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에스토니아도 아르헨티나처럼 유럽이니 붙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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