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내야수 최주환이 경기 중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최주환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6차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최고 외인 루친스키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재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를 끊어내는 6월 첫 안타였다.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이 되는 듯 했던 기분 좋은 안타와 득점.
하지만 호사다마였다. 곧바로 불운이 찾아왔다. 2회말 수비 중 송구를 막다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1-2 역전을 허용한 1사 2,3루에서 박민우가 내야 전진수비를 뚫고 적시타를 날렸다. 좌익수 하재훈이 역모션으로 잡아 2루로 송구했다. 원바운드가 최주환 가까이서 이뤄졌다. 몸으로 막으려던 최주환의 오른손을 강타했다.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하는 최주환에게 트레이너가 달려갔다. 응급조치 후 경기를 이어나가려 했지만 통증이 심했다. 결국 김성현으로 교체됐다.
최주환은 덕아웃에 들어와서도 손을 털며 고통을 호소했다.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 여부가 우려되는 상황.
최주환은 올시즌 44경기에서 141타수22안타(0.155) 2홈런, 19타점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최고 외인을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나 했던 순간 찾아온 부상 악령. 이래저래 참 안 풀리는 시즌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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