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강타선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문동주(19)가 두산을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9일 잠실 두산전에 첫 선발등판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7일 두산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9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최대 5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매 경기 투구 컨디션, 상황을 봐야겠지만 향후 10~15구씩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고 했다.
기존 선발 이민우가 빠진 자리에 들어가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간다. 이민우는 중간투수로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문동주가 난타를 당했던 팀이다. 지난 5월 26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윤대경, 주현상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2이닝 동안 5안타을 맞고 4실점했다. 당시 양석환 김재환에게 1점 홈런, 호세 페르난데스에서 2점 홈런 등 홈런 3개를 내줬다. 팀은 3대24 대패를 당했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강점을 "홈런을 맞고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다. 시속 150km대 강속구가 좋고, 기술적인 면도 뛰어난데 멘탈까지 강하다는 칭찬이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가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로부터 한달 전에 체인지업을 배웠는데, 이 공을 던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삼진으로 잡았다. 두산 강타선을 잘 막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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