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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앨버트 수아레즈, 롯데 찰리 반즈의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라 타선의 집중력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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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시 전날 황성빈과 충돌했던 오재일과 허리 통증이 있는 강민호가 빠지며 하위 타선이 약해졌다. 반즈에 3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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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엔 하위 타선에서 반즈를 무너뜨렸다. 선두 6번 오선진과 7번 이태훈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다. 8번 이해승은 보내기 번트를 대려했으나 연속 파울.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던 이 때 상황이 발생했다. 3구째 변화구가 뒤로 빠지며 무사 2,3루가 된 것. 게다가 이해승이 반즈의 변화구를 잘 갖다맞혀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2-1 역전. 반즈가 흔들렸다. 9번 김헌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무사 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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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팀 다 득점을 하지 못했고 어느덧 9회말이 됐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이 나왔고, 롯데는 5번 추재현으로 시작돼 하위 타선으로 내려가는 상황이라 롯데에겐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롯데는 승부수를 띄웠다. 7번에 대타 한동희가 나온 것. 하지만 오승환에게 실점은 없었다. 한동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8번 정보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사 1,2루.
9번 황성빈의 좌전안타가 터졌는데 이때 피렐라의 실책이 나오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짧은 안타라 2루주자 추재현이 3루에서 멈췄는데 피렐라가 홈 송구를 하려고 서두르다 공을 뒤로 빠뜨렸다. 추재현이 이때 홈을 밟았고 2사 2,3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동점. 오승환과 안치홍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안치홍은 2S에서 연속 파울 3개를 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오승환이 이겼다 안치홍이 친 타구가 높이 떴고 1루수 오재일의 미트에 들어갔다.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는 6회까지 6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8경기만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15세이브를 기록해 SSG 김택형, KIA 정해영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가 됐다.
롯데는 반즈가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5회초 무너지면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반즈를 도와주지 못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