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한신 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렸다.
한신은 7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인터리그(교류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2대0 영봉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세이부 라이온즈전부터 6전승이다.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2,3루에서, 5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상대 선발 이기카와 쇼타가 던진 커브를 받아쳐 중월 2루타로 만들었다. 한신 선발 니시 유키는 6이닝 6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센트럴리그 꼴찌팀이 인터리그에선 퍼시픽리그 팀을 상대로 펄펄 날고 있다.
한신은 이날 경기까지 인터리그 13경기에서 9승4패를 했다. 센트럴리그 1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함께 인터리그 공동 1위다. 남은 5경기에서 인터리그 우승까지 노려볼만 하다.
인터리그 선전의 일등공신은 오야마다. 6홈런-15타점을 몰아쳤다. 홈런 1위, 타점 공동 1위의 맹타다. 압도적인 꼴찌였던 한신은 7일 현재 센트럴리그 5위 요코하마 DeNA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한신의 KT 위즈 출산 외국인 타자 로하스 주니어는 8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로하스는 최근 6경기에서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타점없이 삼진 4개를 당했다.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타율 1할7푼9리(67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KBO리그 MVP 수상자의 초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성적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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