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 용이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최근에는 김태환(33·울산)이 뒤를 받치는 구도였다. 2019년 부산에서 열렸던 동아시안컵부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김태환은 최종예선 시작 후 5경기(4선발 1교체)를 소화했다. 김태환은 특유의 빠른 발은 물론, 눈에 띄게 좋아진 경기운영능력으로 오른쪽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김태환은 벤투 감독 부임 후 총 14경기(1217분)를 뛰었다.
Advertisement
사실 김문환은 황인범과 함께 벤투 감독이 발굴한 선수 중 하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금메달에 일조한 김문환은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바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벤투 감독의 첫 4경기 중 3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갔던 김문환은 이후 꾸준히 출전시간을 늘리며 이 용의 후계자, 대체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환은 벤투호 출범 후 17경기(1210분)에 출전했다.
Advertisement
김문환의 부활은 벤투 감독에게 호재다. 이 용이 노련하기는 하지만, 지난 브라질전에서 보듯 스피드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상대의 빠른 침투를 전혀 막지 못했다. 김문환이 1대1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스피디한 움직임으로 브라질의 특급 공격수들을 잘 제어해냈다. 김문환은 칠레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의 특급 윙어들을 막아야 하는 벤투호에 발빠른 김문환의 존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Advertisement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