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의 레전드인 호세 엔리케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엔리케는 8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이 토트넘에 뛰면서 우승컵이 없다는 이유로 과소 평가되곤 한다. 하지만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며 '리버풀이 케인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대표팀의 주포 케인은 이날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A매치 출전 71경기 만에 50호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빨리 50호골 고지를 밟은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또 잉글랜드대표팀 통산 최다골 부문에서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웨인 루니(53골·은퇴)와는 불과 3골 차다. 새로운 역사를 쓸 날도 멀지 않았다.
케인은 최근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5경기에 출전, 17골-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빅4 진입'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연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부트(득점왕)'를 공동 수상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엔리케의 발언을 전하면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된만큼 엔리케가 케인을 과소 평가됐다고 설명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더구나 리버풀의 현 상황도 어수선하다.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노리고 있고, 내년 계약이 종료되는 살라 또한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엔리케는 케인의 영입으로 최전방의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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