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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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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경기 후 부상 상태에 관해 "약간 아픈 정도다. 타석을 뛰쳐 나갈 때는 몰랐다. 그 다음에 경련이 일어났다. 2루까지는 갔는데, 계속 아프더라.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뛰면서 통증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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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최근 자신의 생애 최장인 26타수 연속 무안타로 헤매다가 지난 7일 보스턴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린데 이어 이날은 1회 좌월 투런홈런, 3회 우중간 2루타 등 장타까지 선보이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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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심각한 부상으로 데뷔 이후 100경기 이상 결장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클리블랜드전에서 그는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갔다가 자렛 월시의 내야플라이로 이닝을 끝날 무렵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근육에서 염증이 발견돼 6~8주 재활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이 늦어지면서 2차례 복귀를 미룬 끝에 시즌 마감했다.
노화의 증세라고 봐야 한다. 갑작스럽게 근육을 쓰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더구나 근육 관련 부상은 회복도 더디고, 재발 가능성도 높다. 한 번 다치면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무리하면 안 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도 올해 벌써 두 번이나 팔에 뻐근함을 느껴 자진강판했다. 10일 LA로 날아가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현지 언론들을 보고 있다.
트라웃이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부상자 명단 오른 것은 총 3번이다. 2017년 5월 왼쪽 엄지 인대 파열 부상으로 47일간 IL 신세를 졌고. 이어 2018년 8월 오른 손목 부상을 입어 2주 공백을 가졌다. 그리고 작년에 종아리를 다쳤다.
트라웃은 2019년 3월 기존 계약에 남은 2년에 새 계약 10년 3억6000만달러를 붙여 12년 총액 4억265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선수다. 그 계약은 트라웃이 39세가 되는 2030년 종료된다. 계약 종료까지는 아직 8년이나 남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