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상한 사인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2022 여름 이적시장 1호 계약부터 비판에 직면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간판 플레이메이커 출신 크리스 워들(62)이 콘테의 선택이 합리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영국 '미러'는 9일(이하 한국시각) '워들은 콘테가 올 여름 인터밀란에서 이반 페리시치(33)를 영입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워들은 "페리시치는 토트넘 입장에서 이상한 사인이다. 토트넘은 센터백부터 계약했어야 했다. 페리시치는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도 아니고 체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미러는 '워들은 혼란스러웠다. 페리시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정기적으로 뛰는 데 필요한 체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워들은 "페리시치는 자유계약 선수다. 페리시치와 같은 사람과 계약하는 것은 토트넘의 정책과 약간 어긋난다"라고 꼬집으면서 "그러나 콘테는 분명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아마 두세 명이 더 추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페리시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페리시치는 윙어와 윙백을 모두 소화하는 측면 자원이다. 콘테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콘테가 노장을 영입한 이유는 뎁스 강화에도 목적이 있지만 '우승'을 위해서다.
풋볼런던은 '콘테는 페리시치가 중요한 순간 팀의 정신력을 향상시킬 톱니바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이 없다.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손흥민 등 토트넘을 이끈느 주요 선수들이 우승 경험이 없다. 이는 큰 대회 중요한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콘테는 이런 점을 보완할 정신적 지주를 영입한 셈이다.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우승,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우승,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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