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올초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소식을 뒤늦게 알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며 "한예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데뷔해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 2012년 '코리아'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 '춘몽'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1, 2'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통해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한예리는 지난해 공개된 미국의 독립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작성한 '올해의 위대한 연기(The Great Film Performances of 2020)' 기사에 언급될 만큼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그해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한국 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이하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한예리 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습니다.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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