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맞붙는 가나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스파링 맞대결을 펼쳐 패배를 맛봤다.
오또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대표팀은 10일 오후 일본 고베 노비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기린컵 준결승에서 1대4로 완패했다.
가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경기를 치른 뒤 도착한 일본 원정에서 일본 대표팀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나는 이번 원정에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널), 수비수 조나단 멘사(콜럼버스 크루), 윙어 제프리 슐럽(팰리스) 등 일부 주전급 자원을 대동하지 않았다.
일본에 점유율을 내준 채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프리미어리거' 조던 아예우(팰리스)가 1골로 체면치레를 했다.
아도 감독은 5-3-2 포메이션에서 '아예우 형제' 안드레 아예우와 조던을 나란히 투톱으로 배치했다.
이름값 있는 미드필더 모하데므 쿠두스(아약스),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레스터)도 선발 출전해 일본을 상대했다.
가나는 의욕을 보였지만, 전반 29분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구보 타케후사(마요르카)-도안 리츠(빌레벨트)-야마네가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선제골을 빚어냈다.
가나는 전반 44분, 한 골을 만회했다. 수비 진영에서 일본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던 아예우가 아크 정면에서 골문 좌측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중거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추가시간 1분, 상대 진영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미토마 카오루(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문전으로 찌른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일본은 하프타임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이타쿠라 코(샬케)를 투입했다.
가나도 알둘 파타우(스포르팅CP), 펠릭스 아페나-기안(로마)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가나는 후반 28분 3번째 골을 헌납했다.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구보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
일본은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마에다 다이젠이 추가골을 낚으며 4대1 대승을 따냈다.
이는 지난 2일 일본-파라과이전 스코어와 동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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