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새로 영입한 왼손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팔꿈치 염증으로 열흘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11일 부산 롯데전에 앞서 "벤자민이 두 턴 정도를 건너 뛰어야할 판이다. 팔꿈치에 미세 염증이 있다"고 말했다.
벤자민은 지난달 30일 입국, 한 차례 2군등판을 거쳐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첫 선을 보였다. 3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148km가 나왔다.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 대신 엄상백이 두 차례 정도 선발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엄)상백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라고 했다.
이 감독은 최근 팀분위기는 상승세라고 단언했다. 강백호의 복귀는 팀원들에게 좋은 에너지라는 것이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무안타 일때도 팀은 이겨나갔고, 이후에 좋은 안타들이 나오고 있다. 박병호가 좀더 편안하게 타석에 설수 있다. 장성우도 잘해준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알포드는 1군에 합류하게 되면 2번이나 6번에서 뛸 것이다. 컨택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파워나, 수비, 주루 등은 나쁘지 않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민에 대해선 "선발들의 이닝이 조금씩 줄어들고 불펜들의 이닝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은 걱정"이라고 했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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