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A매치서 연속 프리킥 골을 폭발시키자 영국 언론이 흥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가 A매치 기간 동안 새 프리킥 키커를 찾았다'라고 기뻐했다.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6일 칠레전과 10일 파라과이전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으로 뛰면서 두 차례 놀라운 스트라이크를 과시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의 프리킥은 모두 손흥민이 차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흥분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마침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았다'라고 기대했다.
두 골 모두 완벽한 킥이었다. 칠레전은 벽을 피해 골대 우측 상단 모서리를 겨냥했다. 거의 직선으로 강하게 때렸다.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스피드였다.
파라과이전은 벽을 넘겨 골키퍼와 먼 곳을 노리는 기교를 뽐냈다. 왼쪽을 노려 감아 찼다. 좌측으로 회전이 감긴 공은 골키퍼와 점점 멀어지며 골망을 갈랐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2021~2022시즌 23골을 넣으며 매우 생산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인데 A매치 기간 동안에는 세트피스에서도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이 매체는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이 낫다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2014년 직접 프리킥 골을 처음으로 넣었지만 이후 53차례 시도에서 대부분 실패했다.
풋볼 런던은 '덴마크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이 이전까지 토트넘의 훌륭한 프리킥 키커였다. 그러나 그는 2020년 1월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이후 토트넘은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애를 먹었다'라며 새로운 프리킥 키커의 등장을 염원했다. 과연 다음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의 프리킥을 전담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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