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도중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아 데뷔전에서 승리한 박진섭 감독이 서울 이랜드전에 나서는 필승 각오를 밝혔다.
12일 오후 6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필승 카드는 '동일한 라인업'이다. 부산은 박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5일 안산전과 같은 라인업을 빼들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김 찬이 공격 선봉으로 나서고 이상헌 김정민 정훈성이 2선에서 지원사격한다. 박종우 김정현이 중원을 맡고 에드워즈 황준호 조위제 박세진이 포백을 담당한다. 구상민이 골문을 지킨다. 부산은 안산전에서 이상헌 드로젝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한 바 있다.
박 감독은 "일주일 동안 충분히 훈련을 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과 소통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선수층이 얇고 인원수가 적다보니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부산은 부상자와 대표팀 차출자가 많아 라인업을 꾸리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박 감독은 "7월 중순 2~3명이 돌아온다. 7월말, 8월, 9월에야 복귀하는 선수가 2~3명이다. 대표팀에 가 있는 선수들도 있다"고 현실을 이야기했다.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에 대해선 "길게 보자고 했다. 올해가 아니어도 내년 승격을 바라보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어린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안 프로팀을 떠나있다가 돌아온 소감은 어떨까. "밖에 있다고 들어오면 갑자기 외로워진다. 지금도 그런 걸 느낀다. 어려운 자리인만큼 기쁨도 두 배가 된다. 이기면 더 보람이 있다. 전보다는 선수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부산은 승점 13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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