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날렸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도 함께 작성했다.
이정후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뜬공으로 돌아선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며 타격에 시동을 걸었다.
5회 대포가 터졌다. 3-4로 지고 잇던 5회말 1사 1,2루에서 한승혁의 직구(145㎞)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8호 홈런.
9호 홈런도 곧바로 나왔다. 6-4로 앞선 만루 상황. 타석에 선 이정후는 홍상삼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쳤다. 이정후의 데뷔 첫 만루포.
아울러 이정후는 데뷔 첫 연타석 홈런 손맛까지 봤다.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