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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12일 오후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대표팀 A매치 경험은 많지만, 아직 월드컵에 나가보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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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어느덧 서른살이 됐지만, 김진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월드컵에 다녀온 선배들, 친구들한테 대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들었다"며 "이번엔 무엇보다 안 다쳤으면 좋겠다. 월드컵 전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하는 게 큰 숙제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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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월드컵 예선에서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이번 6월 A매치 친선 4연전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음에도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10일 파라과이전에 나섰다. 그 정도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뢰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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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과 김진수의 대화씬이 화제가 됐다. 0-2로 끌려가는 후반 21분,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기 전 김진수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김진수가 '(공을)넘어가줄까?'라고 묻자 손흥민은 '괜찮아 진수야. 옆에만 있어줘'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김진수는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말을 걸었는데, 귀찮은 듯이 자꾸 얘기를 했다"고 웃으며 "공을 만지지 않고 차는 척만 했다. 지분이라고 친다면 말을 잘 들었으니, 10% 정도"라고 눙을 쳤다.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집트와의 4연전 최종전에 대해선 "오직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