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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지배한 시리즈였다. 이정후는 첫 날이었던 10일 0-2로 지고 있던 3회 2-2를 만드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6-2로 앞선 6회에는 주자 1,2루에서 적시타를 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키움은 10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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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는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는 3회 첫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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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었다. 6회초에는 데뷔 첫 만루포까지 쏘아 올렸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이기도 했다. 8회초에도 안타를 치면서 4안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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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안타를 치고 있던 이정후였지만, 남모를 마음고생 하나를 털어놨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부상 영향도 있었고, 미세하게 맞지 않았다"라며 "강벽식 타격코치님과 오 윤 타격코치님이 작은 부분을 잡아주셨는데, 딱 가려웠던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두 타격코치의 조언에 이정후도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정후는 "프리배팅을 할 때 리듬감과 밸런스가 안 나와서 걱정되는 게 많았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담이 사라지고 원하던 밸런스와 리듬이 나왔다"라며 "연타석 홈런보다 그게 더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KIA와 3연전에 들어갈 때 KIA 상대로 약했으니 이번 시리즈에서는 집중해서 단합을 하자고 했다. 이렇게 의기투합한 것이 위닝시리즈가 나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