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별똥별'을 만나 성장했다.
박소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최연수 극본, 이수현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소진은 걸스데이 활동을 통해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톱스타로서 공태성의 삶이 이해되기도 했을 것. 박소진은 "아무도 일상의 공간에서 남을 신경쓰지 않으며 살아가는데, 혼자 되게 누가 날 알아볼 것 같다고 태성이가 생각하는 게 공감됐다. 혼자 굳이서 더 티나는 것도. 더 신경 써서 티나고. 모자 더 써서 티가 나고. 저도 안 해보지 않았다. 없는 앞머리 가발 쓰고, 안경 끼고, 그래서 다들 그렇게 알 없는 안경이 많나. 그런 부분이 공감이 됐다. 또 회사 식구들이 현장에 찾아와서 응원할 때 갑자기 기운이 없다가도, 내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의 안도감. 이상하게 그때는 많이 예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내 사람',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누가 하나'가 되게 컸기에 그게 많이 공감됐다"고 말했다.
박소진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를 전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중. 그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인지, 제가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결코 같은 캐릭터는 백 작품, 만 작품 결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쓰여진 글이 다르기도 하고, 상황이 다르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대처하는 방식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다 다르고 지구 인구 수만큼 많다. 그래서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어떤 마음 때문에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인지를 제일 많이 고민해보는 것 같다"고 했다.
박소진은 또 "앞으로 하고 싶은 건 너무 많다. 뭐 하나 고를 수가 없다. 그리고 많이 경험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스토브리그' 때나' 행복의 진수'나 그럴 때 생각을 적게 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생각을 많이 하는데도 경험이라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거기서 배우고 얻어지는 현장에서 부대끼며 하는 경험들이 많은 것들을 발전시켜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지금도 많은 작품을 하고 싶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역할의 크기는 따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저를 써주고 믿어준다는 것 자체가 최선을 다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박소진은 연극 무대 등에도 도전하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나가는 중. 그는 "그냥 해보고 싶어서 연극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몸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더라. 똑같이 서 있어도 달라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있는 게 이유가 있는 정적임이나 서있어도 동적인 것 같은 서있음이 있다고 생각해서 풀샷을 배우기에 무대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고, 무대 자체가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박소진은 "솔직히 말하면 스스로에게 박하기 때문에 성장했다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집중도가 높아지기는 했다. 제가 뭔가를 해내는 순간에 집중도 커진 것 같다. 그전에는 집중을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역시 현장에 있어야 내 마음을 단단히 할 수 있고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별똥별'은 제가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별똥별'은 스타 케어의 최전선에 있는 매니지먼트 홍보팀장과 그의 천적이자 완전무결 톱스타의 애증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 '별똥별'은 일본 유넥스트(U-NEXT)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VIKI)에서는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별똥별'은 유넥스트 채널을 통해 일본 지역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에, tvN Asia 채널을 통해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60개국에 판매돼 동시방영되는 중이다.
박소진은 극중 온스타일보 기자 조기쁨을 연기하며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 고문 변호사인 도수혁(이정신)과의 러브라인부터 연예부 기자로서의 일상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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