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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예상은 적중했다. 경기 전 예고처럼 부천은 사이드를 공략했다. 안산은 이를 역이용했다. 이와세와 김예성을 앞세워 상대의 측면 공격을 막아냈다. 동시에 측면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이날 외국인 선수 까뇨뚜는 연속으로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안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까뇨뚜는 페널티킥 결승골을 포함해 혼자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안산은 까뇨뚜, 강수일 이상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안산(2승8무9패)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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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허를 제대로 찌른 경기였다. 조 감독은 "그동안 양쪽 사이드 백들이 크로스를 올리는 부분에서 안일했다. (경기 전) 이와세, 김예성에게 '공간 주는 것을 줄이라'고 했다. 그동안 실수로 실점하는 부분이 많았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았다. 예상대로 부천이 측면에서 공격에 힘을 쏟았다. 선수들이 예측한대로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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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이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첫 번째는 승리로 인한 자신감이다. 조 감독은 "2라운드 끝나기 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 무실점으로 홈 경기에서 승리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한 부분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티아고가 부상 복귀를 알렸다. 조 감독은 "티아고는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도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훈련만 했다. 5~10분 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티아고는 후반 22분 투입돼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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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