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럽 축구 생태계 파괴자다."
스페인 라리가는 격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 PSG는 지속적으로 파이낸스 페어 플레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라리가는 강력한 불만을 UEFA에 제기했다'며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PSG와 얼링 홀란드를 데려온 맨체스터 시티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를 51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주급 65만 파운드 조건으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라리가 테바스 회장은 'PSG는 유럽 축구 생태계의 파괴자다. PSG와 맨체스터 시티를 EU 법원에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 축구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축구의 문제다. 라리가는 유럽 팀이 유럽 축구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