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 정도면 각본을 썼다고 해도 될 것 같다. LA 다저스 타일러 앤더슨은 너무나도 아깝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팀이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기 직전에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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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16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8⅓이닝 1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9회 1사 후 오타니에게 첫 안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투구수는 무려 123구였다.
앤더슨은 7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99개였다. 7회까지 피안타 하나도 없이 볼넷만 1개 허용했다. 대기록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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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8회초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에게 볼넷을 주면서 투구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루이스 렌히포는 2구로 정리했다. 내야 뜬공이었다. 맥스 스태시 타석에 위기가 찾아왔다. 방망이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가 나왔다. 운이 좋게도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트레이 터너가 공을 한 차례 놓쳤지만 타구 스피드가 빨랐던 덕분에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