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 겨울 오타니 못지 않은 관심을 받게 될 스타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0)다. 그는 올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지난 겨울 양키스가 7년 2억1350만달러를 제안했음에도 단칼에 거절했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반응이었다.
Advertisement
저지는 16일 탬파베아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5호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강속구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의 7구째 84마일 커브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에서 2위 그룹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격차를 7개로 벌렸다. 그야말로 단독 질주다.
Advertisement
이날 현재 저지의 성적은 타율 0.313(230타수 72안타), 25홈런, 49타점, 53득점, 장타율 0.683, OPS 1.067이다. 양리그를 통틀어 홈런, 득점, 장타율 1위다. OPS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1.070)에 이어 2위고, 타점은 4위다. 지금 아메리칸리그 MVP를 뽑으라면 당연히 저지가 돼야 한다. 더구나 양키스는 이날 탬파베이를 4대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리며 46승16패(0.742)를 마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지켰다. 저지가 이끄는 대포 군단의 위용이 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Advertisement
켄 로젠탈 기자는 이와 관련해 '장기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양키스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가지고 저지와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봉조정 이전에 1년 계약에 합의한 뒤 빅딜을 맺는 게 양키스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최고 수준의 대우(at the peak of his value)'라는 표현에 방점이 찍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