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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은 박민하가 어렸을 때 당당했는데 점점 내성적으로 변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격을 잘 하다가도 슬럼프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 연습 때 올림픽 점수인 630점이 자주 나오는데, 시합에서 그 점수가 안 나온다. 620점 밑으로 내려가는데 본인도 이걸 이해 못 하더라.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다." 운동선수는 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합장에서 주눅 든 모습이 신경 쓰인다는 것. 이어 "감독님들은 예전의 민하의 모습을 보고 배우 오디션 자리에 부르는데, 딸이 그런 모습은 못 보여주고 나오는 것 같다. 너무 얌전하고 예의를 차리니까 다 떨어지고 온다"는 걱정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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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조심하게 된다"는 박민하의 말을 언급, "타인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냐"고 물었다. 박민하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떤 언니들이 바로 옆에서 '박민하 너무 재수 없어!'라고 욕했다. 어린 나이에 상처가 됐다"며 하지도 않은 행동에 대해 루머까지 만들어지자 행동을 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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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박민하의 다재다능함을 인정하면서도 "자의식은 나에 대해 갖고 있는 의식을 말하는데, 자의식 과잉인 것 같다. 민하의 꿈은 잘나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최초' 등 타이틀이 중요한 것 같다"며 결과보다 과정의 의미를 더 많이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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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어릴 때 겪은 상처로 인한 것이라고 짚으며 "근거 없는 부정적인 시선들에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이 상처를 대단한 사람이 돼서 극복하자고 생각한 것 같다. 어릴 때 겪은 상처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