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간판 수비수 율리엔 팀버를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전 맨유 사령탑'인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의 경고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출신 마르셀 판 데르 크란 기자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버는 맨유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 선수 에이전트는 2주 전 맨유 사무실에 있었다"며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캠프에서 팀버에게 '만약 네가 맨유에 간다면, 월드컵 출전 기회에 제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맨유를 이끈 판 할 감독이 단순히 이전 직장에 대한 반감 때문에 젊은 수비수의 맨유행을 막아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맨유로 이적해 주전을 꿰차지 못할 경우를 우려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올해 11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다음시즌 전반기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팀버는 지난시즌 텐 하흐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컵포함 4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지난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현재까지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팀버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약 475억원)에 달했다. 최근엔 아약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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