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세르비아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7)가 축구화를 벗는다.
콜라로프는 19일 이탈리아 통신사 '안사'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 나는 축구에 작별을 고한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내 꿈을 이룰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은퇴사를 남겼다.
콜라로프는 2004년 세르비아 클럽 추카리츠키에서 프로데뷔해 OFK 베오그라드(2006~2007년), 라치오(2007~2010년), 맨시티(2010~2017년), AS로마(2017~2020년), 인터밀란(2020~2022년) 등에서 뛰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6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콜라로프는 맨시티에서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경력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2020~2021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A 우승도 맛봤다.
세르비아 대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누볐다. A매치 기록은 94경기 11골.
콜라로프는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나 국내팬들 사이에선 '세르비아산 각도기'란 별명으로 불리었다. 특히 왼발 직접 프리킥 능력이 일품이었다.
그는 지난시즌 인터밀란에서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1월에 은퇴설이 한차례 나돌았다. 현역 연장과 은퇴 기로에서 고민하던 콜라로프는 결국 18년 경력의 종지부를 찍었다.
은퇴 이후에도 스포르팅 디렉터 등의 롤을 맡아 현장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콜라로프는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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