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의혹은 연이어 제기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유희열은 최근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의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유희열은 14일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LP 발매를 연기하고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 연락을 취해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사과했다.
깔끔한 사과문으로 의혹은 정리되는 듯했으나 유희열의 지난 곡들도 연이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음악 트레이너 가치는 유튜브를 통해 유희열이 2013년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Please Don't Go My Girl'이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Body Bumpin'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가치는 두 곡을 비교하며 "레퍼런스가 의심 되지만 표절의 범주로 넣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유희열 님이 이 노래를 알고 있었고 차용한 것은 맞다고 의심이 되는데 엄청나게 곡을 바꿔놨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편곡을 했을 때 이것을 표절로 봐야 할 지는 논쟁의 소지가 있을 거 같다"며 "레퍼런스 자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본 작곡가 중 꽤 많은 분이 레퍼런스 곡을 정해놓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하지만 가치는 "저는 레퍼런스보다 전후 행동이 충격이었다고 말한 게 당시 방송에 나와서 마치 자신이 표절했다는 것 같은 힌트를 남긴 행동이 있었다. 유희열 님이 표절이란 장치로 계속 개그를 했다. 표절이라는 코드로 개그를 했다"고 짚었다. 당시 유희열은 댄스곡을 하고 싶어하는 유재석에게 일부러 기존 곡에서 살짝 비틀어 만든 곡들을 가져와 표절을 개그로 활용했다. 가치는 "이후 유재석 님에게 곡을 들려줄 때 이 곡에 맞는 안무를 해야 한다면서 춤을 췄는데 그게 원곡의 안무와 너무 흡수했다. 그게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시경의 곡과 일본 밴드 안전지대의 멤버인 타마키 코지의 곡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02년 유희열이 작사, 작곡한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 (Happy Birthday to You)'가 타마키 코지가 1998년 발매한 동명의 곡과 도입부가 비슷하다는 것. 특히 이 두 곡은 곡명까지 같아 더욱 논란이 예상된다.
유희열은 처음 표절 의혹이 제기된 후 줄줄이 이어진 유사성 논란에는 아직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 유희열이 점점 더 커지는 의혹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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