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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껌딱지처럼 붙어있었다. 어린 손님에게 아침 식사로 곰국을 챙겨 줄 정도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손님 앞에서도 아내는 남편을 끊임없이 하대하고 심지어는 망설임 없이 욕설을 내뱉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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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욕쟁이 아내와 욕받이 남편,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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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일상을 관찰하던 오은영 박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 사람은 대체로 모든 사람에게 그러는데, 아내는 유독 남편에게만 욕설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남편을 응징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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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내는 미용실 개원 문제로 불거진 갈등에 남편에게 무릎 꿇고 빌기까지 했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절박했을 아내의 심정에 공감하면서도 욕설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남편 때문이 아니라, 아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욕설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