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지만이 다시 만난 '천적'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1루수루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멀티 출루는 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과 양키스 에이스 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콜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서도 최고 투수로 인정받지만, 유독 최지만만 만나면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18타수 9안타 타율 5하에 3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5일에도 맞대결을 벌였었다. 당시에는 양키스 홈경기였다. 그 때도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안타 1개를 쳐냈었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다. 1B2S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구안을 과시했다. 그만큼 콜이 최지만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걸 읽을 수 있는 장면.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호투하던 콜은 8회 타자 2명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에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기록이 깨져, 무리하게 마운드에 둘 이유가 없었다. 최지만과의 네 번째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콜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 내려갔지만, 구원투수 홈스의 난조로 경기가 2-2 동점이 되며 승리가 날아갔다. 최지만은 동점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었지만, 탬파베이는 역전에 실패했다.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탬파베이. 9회초 곧바로 2실점을 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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