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수지가 화려한 의상을 언급했다.
21일 쿠팡플레이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수지는 '안나'를 위해 150벌의 의상을 소화했다. 수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교복을 입고, 유미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수많은 유니폼과, 안나가 됐을 때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유미와 안나가 스타일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현주도 화려해서 비주얼을 보는 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정은채도 화려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 정은채는 "의상이 비주얼적으로 성격을 먼저 받아들이게 하는 수단일 수 있다. 안나와는 대조되는 자유분방하고 틀에 갇히지 않은. TPO와 전혀 상관 없는 내 느낌대로, 기분대로 입는다. 패턴이 화려하고 질감이나 채도가 높은 의상을 많이 입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긴장감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타 수지는 '건축학개론', '백두산',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에 이어 '안나'의 단독 주연에 도전한다. 수지는 거짓으로 점철된 위태로운 삶을 사는 '안나'로 분해 첫 단독 주연에 도전,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안시성',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까지 영화, 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이는 정은채, '박열', '허스토리', '봄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준한,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박예영이 합류해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안나'는 오는 24일 오후 8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