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인범과 루빈 카잔의 동행이 근 2년만에 끝나는 분위기다.
러시아 클럽 루빈 카잔의 레오니드 슬러츠키 감독이 팀에 소속된 미드필더 황인범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슬러츠키 감독은 지난 17일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클럽의 상황을 공유하고 새 시즌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선 자연스레 팀내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황인범, 크비차 크라바츠켈리아, 올리버 아빌가르드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이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 규정을 적용, 선수들이 '임시 자유계약선수(FA)'로 다른 팀과 3개월 단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2020년 8월 카잔에 입단해 두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인범은 지난 3월 FC서울과 6월 30일까지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규정대로면 7월 1일 카잔으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슬러츠키 감독은 "황인범과 아빌가르드의 복귀에 대한 희망이 거의 없다"고 단념한 투로 말했다. 특별규정에 따른 단기계약이 끝나더라도 카잔으로 복귀할 것 같지 않다는 뉘앙스다.
슬러츠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1년 더 러시아 클럽들의 계약을 중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 같다는 예상도 내놨다.
카잔은 시즌 도중 핵심 외인 선수들이 빠져나간 여파로 2부로 강등됐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슬러츠키 감독이 '무료 봉사'하겠단 뜻을 밝혔지만, 구단이 거절했다.
대신 8억100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된 연봉을 받으며 1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황인범은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마치고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FI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차분하게 선택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FIFA는 계약만료 시점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여전히 러시아 내 외국인 선수들의 계약과 관련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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