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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매체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슬러츠키 감독은 지난 17일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클럽의 상황을 공유하고 새 시즌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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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이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 규정을 적용, 선수들이 '임시 자유계약선수(FA)'로 다른 팀과 3개월 단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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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슬러츠키 감독은 "황인범과 아빌가르드의 복귀에 대한 희망이 거의 없다"고 단념한 투로 말했다. 특별규정에 따른 단기계약이 끝나더라도 카잔으로 복귀할 것 같지 않다는 뉘앙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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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은 시즌 도중 핵심 외인 선수들이 빠져나간 여파로 2부로 강등됐다.
대신 8억100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된 연봉을 받으며 1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황인범은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마치고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FI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차분하게 선택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FIFA는 계약만료 시점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여전히 러시아 내 외국인 선수들의 계약과 관련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