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MLBTV 공식 수훈선수로 뽑혔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말 2사 2, 3루에서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활약했다. 시즌 타율 0.225로 소폭 상승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샌디에이고가 4대1로 승리하며 김하성과 다르빗슈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김하성은 경기 MVP로 꼽히며 MLBTV 공식 인터뷰에 등장했다.
진행자는 김하성에게 결승타를 날린 타석 상황에 대해 자세히 질문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2, 3루에 주자를 두고 애리조나 선발 잭 데이비스를 상대했다. 데이비스는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는 우완투수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싱커를 두 차례 커트하며 기회를 엿봤다. 7구째에도 싱커가 바깥쪽 낮은 코스로 뚝 떨어졌으나 김하성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정확히 타격했다. 2-유간을 가르며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연결됐다.
김하성은 "찬스가 왔을 때 어떻게 해서든 치고 싶었다"라면서 "체인지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투수가)볼이 엄청 빠른 편이 아니라 중간 타이밍으로 타격했다. 그런데 계속 직구가 왔다"고 돌아봤다.
진행자는 김하성의 득점권 타율이 크게 오른 비결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하성의 득점권 타율은 2021년 0.216였는데 올해 0.302로 높다.
김하성은 "일단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점이 크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득점권에서 계속 집중해서 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르빗슈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1회에 1점을 줬을 뿐 2회부터 7회까지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김하성은 "우리 팀 1선발이다. 선수들은 언제나 다르빗슈를 믿는다. 1회만 넘기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역시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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