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자리를 잡지 못하고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던 토트넘 신성 브리안 힐(21)이 다음시즌에도 임대 신분으로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힐의 임대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단간 이적 조건에는 근접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힐에게 접근한 팀이 나타났다는 게 포인트다.
토트넘은 2021년 여름, 천재성을 갖춘 전형적인 왼발잡이 윙어로, 스페인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주가가 오른 힐을 영입하기 위해 2160만파운드(약 343억원)를 쏟아부었다.
기존 윙어인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내기까지 했다.
힐은 기대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도중인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론 설자리를 잃었다. 1월 스페인 발렌시아로 재임대를 떠난 배경.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도 라리가 13경기를 뛰며 골맛을 보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힐이 떠난 사이, 토트넘은 대반전을 이뤄 리그 4위를 따냈다.
지난 2월 유벤투스에서 영입한 데얀 클루셉스키가 힐에게 기대한 역할을 해줬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클루셉스키가 건재한 상황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하피냐(리즈) 등에 손을 내밀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만큼 스쿼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여러모로 힐에게 기회를 주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르세유 혹은 다른 팀으로의 임대가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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