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비시즌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은 2명이다. 러셀 웨스트브룩(LA 레이커스)과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비시즌 가장 이슈가 되는 10개의 질문'이라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1위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 여부였고, 2위는 카이리 어빙의 트레이드 이슈였다.
LA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 처리와 어빙의 영입이 동시에 걸려 있는 구단이다.
단, 두 가지 핫이슈 모두 레이커스가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
웨스트브룩은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웨스트브룩이 이적 혹은 잔류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연봉은 무려 4710만 달러다. 르브론 제임스보다 많이 받는다. 팀 최고 연봉이다.
그는 '계륵'이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다. 평균 34분20초를 출전한 그는 평균 18.5득점, 7.4어시스트,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29.8%, 야투율은 44.4%에 불과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66.%. 대부분 수치가 2010~2011시즌 이후 최악이었다. 실제 경기력 역시 마찬가지였다.
LA 레이커스가 뼈아팠던 이유는 또 있었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의 외곽 수비력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을 얻기 위해 팀에 필요했던 3&D 자원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알렉스 카루소 등을 포기했다.
결국 기존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빅3를 형성, 대권에 도전할 계획이었던 LA 레이커스는 서부 11위로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인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웨스트브룩을 정상적 절차로 트레이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치가 폭락했고, 연봉이 너무 높다. 이미 현지에서는 인디애나와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카이리 어빙은 브루클린 네츠와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이다.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뉴욕 닉스 등이 노리고 있다.
어빙은 경기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다. 리그 최고의 드리블 능력과 골밑 돌파, 그리고 효율적 슈팅 셀렉션으로 인한 슈팅 효율성은 리그 최상급이다. 코트에서 뛰면 어빙은 확실한 슈퍼스타다.
단, 코트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다. 이해할 수 없는 각종 기행이 나온다. 지난 시즌 초반 백신 접종 거부로 브루클린 네츠의 시즌 플랜 자체를 흔들었다. 브루클린이 어빙과 장기계약을 꺼려하는 이유도 '불확실성' ??문이다. 리그 최고의 불확실성을 지닌 선수다. 게다가 최근 3년 간 중요한 순간 부상 이슈도 계속 나오고 있다.
CBS스포츠, NBC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은 모두 'LA 클리퍼스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는 가장 용이하다. 브루클린에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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