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을 위해 영입한 인물이다.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 성적을 내는 것이 그의 임무다.
아무래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니 만큼 플레이에서 작은 실수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수베로 감독은 이에 대해 가르쳐주면서 선수들을 키우고 있다.
22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도 수베로 감독은 경기 중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그것도 한참을 쫓아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1-5로 뒤진 한화가 6회초 볼넷과 안타 2개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고, 3루주자 정은원이 태그업해서 홈을 밟아 2-5를 만들었다. 이때 우익수 홍창기가 홈을 뿌리는 사이 2루주자 이진영은 3루까지 달려 2사 1,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한화 선수들이 추격의 점수가 나온 것을 기뻐하고 있을 때 수베로 감독은 더그아웃 밖으로 나완 홈을 밟은 정은원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그라운드 쪽을 보고 손짓을 하며 뭐라고 말을 했다.
1루 주자 김인환에게 하는 말이었다. 홍창기가 홈으로 공을 던질 때 2루로 달리지 않을 것을 얘기한 것.
홍창기의 송구는 높게 날아왔기 때문에 커트맨이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만약 김인환도 2루로 달렸다면 세이브가 될 수 있었다. 방송 중계 리플레이를 보면 김인환은 태그업을 준비했지만 홍창기가 공을 던졌을 때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2루로 달리는 것을 포기했다.
다행히 이어진 2사 1,3루서 권광민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김인환까지 홈을 밟아 4-5, 1점차로 따라붙었다.
2사 3루의 동점 기회인데 수베로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김인환에게 다가가 주루 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했다. 손 모양으로 봐서는 송구의 높이를 보고 높게 갈 땐 2루로 달려라는 말을 하는 듯했다.
수베로 감독의 2년째. 선수들의 성장이 목표라고 하지만 성적이 너무 떨어진다. 이날도 결국 5대6, 1점차로 패해 10연패에 빠졌다. 두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 않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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