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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동아시안컵을 앞둔 A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보유한 예비명단(70명 추정)에서 발탁될 가능성은 알 수 없지만, 3년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승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건 희망적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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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최근 K리그 '핫 가이' 중 한 명이다. 6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K리그 후반기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21일 포항전에선 2004년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이 터뜨린 180도 터닝슛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적장' 김기동 포항 감독도 "승우가 너무 잘 때렸다"며 엄지를 세울 정도였다. A매치 휴식기 전에 펼쳐졌던 지난달 28일 울산전 골까지 보태면 세 경기 연속 골 행진이다. 올 시즌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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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승우는 올해 K리그에서 뛰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펼치고, 수비력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조언과 지도 덕에 이승우는 업그레이드 된 선수로 성장 중이다. 지난 포항전에서도 상대 진영에서 진행된 몸싸움 과정에서 피지컬로 밀렸지만, 다시 일어나 재차 압박을 하는 등 끈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도 "이승우의 수비력이 나아졌다. 상대와 경합해주고, 팀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몸싸움할 때 밀리는 면은 있긴 한데 끈질기게 상대와 싸워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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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올해는 '월드컵의 해'다. 이제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5개월 정도. 특히 당장 다음달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A대표팀 내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야 하는 시기에 소속팀에서도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선수, 아직 성장이 더 필요한 선수, 4년 뒤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자원들을 지켜본다는 건 선택과 집중을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